카프1 2008. 9. 13. 23:37

아들과 3명의 저자가 공동으로 집필한 영어의 신이라는 책이

Fun English 라는 부제를 달고 2008 92일 중앙m&b에서 출간 되었다.

저자들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현재 공신(공부의 신) 멤버들이다.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님께서 추천사를 써주셨다.

아들도 선배님이자 교수님인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님께 추천사를 당부 드리는 메일을 보냈으나

지금은 안식년 기간 중이고 미국에 머물고 계시는 일정상 부탁을 들어주기 어렵다는

양해의 말씀을 메일로 전해 주셨다고 한다.

 

"영어의 신" 책표지

 

저자들의 수익금은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전액 기부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아들녀석은 영어권에는 여행 한번 가본적이 없는 순수토종이지만 영어에 대한 흥미가

영어실력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저자의 말에서도 아들은 영어는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들은 스스로 할 일을 찾아서 공부 한 것만은 분명하다.

아이가 중학교 1학년 때 강남 삼성동 한전본사 부근의 유명한 어학원을 찾아내

나에게 수강등록을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적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공부 하고자 하는 뜻이 기특하여 나는 직접 방문하여 등록을 해 주었다.

여름방학 내내 아들은 혼자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열심히 영어공부에 심취 했었다.

대학생 형과 누나들 그리고 사회인들과 함께 공부하며 중학교 1학년생으로 조금도 주눅들지 않고

열심히 했다.

당시에 같은 반에서 공부하며 알게 된 형과 누나들이 지금은 영국에서 유학 중이고

외국 항공사에 근무 하고 있다고 했다.

 

책을 보니 중앙일보에 실렸던 광고사진 보다 훨씬 멋지게 나왔다.

우선 책이 크고, 푸른색 컬러가 중간중간에 들어 있고 흥미를 유발하는 삽화와 배열로

정말 재미있는 영어 학습법을 안내하고 있다.

본인들의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니 효과적인 방법임이 분명 할 것이다.

 

대학생들답게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기로 한 마음들이 아름답다.

이 책을 읽은 우리 청소년들이 영어에 흥미를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

 

◆ 여성중앙 공신특집 "영어의 신" 강의영상 보러가기

http://woman.joins.com/magazine/video/magazine_video.asp?multi_idx=181